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지난 9월 개발도상국의 예금보험제도 육성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프로젝트다.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신탁기금의 지원으로 예보와 한국사무소 서울 금융자문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규모 상호저축은행 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예보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정해 세계은행의 인도네시아 및 한국사무소를 통해 연수를 요청했다.
예보는 리스크 감시, 부실금융회사 정리 및 자산 회수의 3개 분야 위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사례 중심 강의와 심층 토론을 했다.
예보 관계자는 "세계은행과 아세안 국가의 건전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예보제도 자문, 기술지원, 역량 강화 등의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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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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