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왕양(汪洋) 부총리는 앞으로도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경제를 계속 개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부총리는 광저우에서 열린 '포천 글로벌 포럼'에서 한 연설에서 "세계화는 오늘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부상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그러나 세계화는 지난 수십 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가장 중요한 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왕 부총리는 앞으로도 중국은 자유무역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더 투명하며 잘 정비된 공정한 금융 환경으로 외국인들에 계속해서 시장을 개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과 산업, 디지털, 공유 경제 부문의 혁명이 글로벌 경제를 재편시키고 있으며 중국의 미래는 혁신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우리가 시스템 내 장벽을 깨나간다면 엄청난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환영 서한을 통해 중국은 문호를 계속 개방하고 외국인 투자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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