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만2천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일 오전 처음으로 1만2천달러를 돌파했고, 이후에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2시 10분 현재 1만2천18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1만2천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골드만삭스의 2배를 넘어섰다고 CNBC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일부 전문가들의 회의적 시각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일대 교수인 스티븐 로치는 비트코인이 위험한 투기적 거품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나는 어떤 증권 가격도 수직 형태를 띈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비트코인 차트는 수직에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거래소들은 비트코인을 제도권으로 재빨리 끌어들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각각 오는 11일과 18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금융위원회는 5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선물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유권 해석을 내렸다.



<최근 1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 : 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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