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하락했다.

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 빠지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됐다.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0.8bp 내린 1.798%에 마감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1.8bp와 2bp 하락했다. 7년과 10년은 2.5bp와 2.8bp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IRS 금리가 선물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중에 강하게 롱이 나왔다가 선물이 막판에 내리자, IRS도 소폭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KDI 경제전망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폭을 확대했다.

KDI는 이날 '2017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를 여전히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1년은 0.5bp 내린 1.495%를 기록했으며, 3·5·7·10년도 0.5bp씩 하락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5bp 오른 마이너스(-) 44.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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