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혼재된 고용지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94.3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3.70원)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고 높은 생산성을 유지한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단위 노동비용이 하락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노동부는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가 예비치와 같은 연율 3.0%(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3.3%였다.

또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른 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는 시장예상치는 웃돌았지만, 전달 대비로는 약화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93.50~1,095.8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14엔에서 112.28엔으로 올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9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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