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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외환
    2017년 서울채권시장 10대 뉴스-下
    강수지 기자  |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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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2.07  0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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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국고채 50년물 발행 무산

    올해 국고채 50년물을 1조 원 발행할 예정이었던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2천190억 원을 끝으로 발행을 마무리했다.

    기재부는 하반기 발행을 고려했지만, 수요조사 결과 생각보다 수요가 약해 신규물량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5천억 원 정도로 연내 최대 1억 원의 국고채 50년물을 발행을 계획이었다.

    상반기 발행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3천억 원을 발행하려 했지만, 막상 입찰은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향후 금리상승을 예상해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하반기에도 기재부가 장투기관을 대상으로 매수 의사를 조사했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약해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템플턴, 6월·9월 현물채권 투매

    프랭클린 템플턴 펀드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지난 6월과 9월 각각 3조 원가량의 원화채권을 투매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9월 말 외국인은 이틀에 걸쳐 국고채 10년물 13-6호와 13-2호, 국고채 5년물 17-4호와 15-9호 등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약 2조9천억 원을 매도했다. 장기간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커지던 상황이라 외국인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후 추석 연휴가 끝나고 10월 중순부터 외국인이 통안채와 국고채 3년물을 2조 원가량 매수하며 우려를 불식했다.

    지난 6월에도 템플턴 펀드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이틀에 걸쳐 국고채 5년물 15-9호와 국고채 3년물 16-2호 등 3조 원가량 투매했다.

    매도 이후 해당 자금을 달러로 회수하지 않고 있던 외국인은 7월 중순 국고채와 통안채 등을 2조 원 이상 매수하며 수요를 확인했다.

    ◇ 초대형 IB인가, 회사채 시장 활성화 기대

    지난 11월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등 5개 증권사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로 지정했다.

    핵심업무로 꼽히는 어음 발행 등 단기금융업 인가는 한국투자증권에만 내줬다.

    한투증권은 만기 1년 이내 어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조달한 자금의 50%는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투자 등 기업금융에 투자할 수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초대형 IB 지정으로 회사채 시장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어음 발행을 할 수 있는 증권사가 1곳뿐이라 단계적으로 어음 발행이 가능한 증권사가 늘어난다면 회사채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 수익률곡선 뒤틀림…국고 5-30년 금리 역전

    추석 연휴 전부터 시작된 단기물 수급 악화와 초장기물의 상대적인 강세로 10월에는 국고채 5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역전되기도 했다.

    1년 이내 단기물 금리가 급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이 지난 6월 말 국고채를 대량 매도한 이후 국고채 5년물 매수가 몰락하며 단기물 수급사정이 악화했다.

    거기에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급등했다.

    반면, 초장기물을 담고 있는 장투기관은 금리 상승에도 물건을 내놓지 않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 대차매도에 나선 기관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수익률곡선 뒤틀림은 심화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국고채 30년물과 5년물 금리가 1.7bp가량 역전됐다.

    이후 정부가 11월·12월 국고채 발행물량에서 30년물 비중을 늘리는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커브가 서서히 회복됐다. 다만, 국고채 30년물은 아직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보다 금리가 낮다.

    ◇ 물가채 거래 활성화 제도개선

    물가연동국채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올해도 제기됐다.

    올해 초만 해도 물가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난해 후반 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물가채 유동성이 떨어지는 데다 수급 왜곡이 심화하면서 저평가가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물가채의 수급 불일치와 기대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는 올해 5월 실수요 점검과 정책보완을 위한 과정에 착수했다.

    기재부는 6월 물가채 안정을 위해 지표물을 새로 발행하지 않고 16-5호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1월에는 기재부가 물가채 시장 정상화를 위해 연간 물가채 총 발행량을 사전에 확정·공지해 공급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물가채는 연간 발행량은 국고채 10년물 발행량의 15% 내에서 결정된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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