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품격을 계승한 첫번째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만 300대 한정생산으로 출시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를 돋보이게 하는 정제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 기반의 최고 사양을 갖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초프리미엄의 가치를 'LG 시그니처 에디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뒷면에는 명품 시계에 주로 활용되는 특수 가공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했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도 높다.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사양도 최고 수준이다. 6GB RAM과 256GB 내장메모리가 탑재돼 고화질 사진이나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된다.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탑재됐다. 치(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 LG 페이 등의 편의기능도 제공된다.

디스플레이는 6인치 올레드 풀비전을 채용했으며, 상하좌우 베젤(테두리)가 얇아 손에 감기는 그립감이 뛰어나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전면에는 광각 카메라가 적용돼 셀카봉 없이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고, 후면에는 각각 1천600만 화소의 일반각과 1천3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두개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도 차별화한다.

제품 뒷면에 고객이 원하면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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