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국내 최초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격을 앞뒀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채권형 액티브 ETF 6종목이 상장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6개 종목은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이며 총 1조4천200억원 규모이다.

채권형 액티브 ETF는 각 운용사의 채권전문 인력이 직접 운용할 예정이며 공모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가 책정됐다.

또한, 유통시장에서 10만원 이상이면 매매가 가능해 거래의 편의성을 높였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을 통하여 한국 ETF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투자전략을 포괄할 수 있는 자산종합관리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향후에는 채권형뿐만 아니라 주식형 액티브 ETF, 지수에 국한되지 않는 상장펀드 형태의 상품까지 도입해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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