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7일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자회사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전략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 지원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임원 선임자는 25명, 사장·부사장·전무 승진자는 1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SK에너지 신임사장에는 조경목 SK㈜ 재무부문장이 임명됐다.

조경목 SK에너지 신임사장은 지난 1986년 유공 재정팀으로 입사해 SK텔레콤 자금팀장 및 SK㈜ 재무실장을 거친 전문경영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사업 강화방안에 발맞춰 신규로 선임된 임원 중 약 70% 이상을 글로벌사업과 기술기반사업 분야 출신으로 꾸렸다.

아울러 여성인력 확충 정책 및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반영해 SK이노베이션 중국담당에 차이리엔춘 상무와 SK에너지 물류경영실장에 안옥경 상무 등 2명이 선임했다. 차이리엔춘 상무는 SK이노베이션 최초 중국인 여성 임원이다.

인사와 더불어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배터리사업에는 글로벌 파트너링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를 담당하는 조직이 신설되고, 사업 추진 및 확대에 필요한 지원 조직도 운영된다.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은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조직을 보강해 계열의 통합적인 글로벌 시장개발 및 사업 발굴을 총괄하게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딥체인지 2.0 추진을 향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했다"며 "전략사업 강화와 사업지원 시너지 제고를 통해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 조경목 SK에너지 신임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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