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가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기본적으로 2,750까지 오르겠지만, 최고 3,000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마이크 윌슨 수석 주식 전략가는 7일 CNBC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700선 목표치에 대해 "기업 이익이 정점을 찍고, 금융 여건은 계속해서 위축된다면 내년 후반에는 다수의 진통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윌슨 전략가는 "다만, 심지어 대형 기술주가 외면받더라도 경기 침체를 아직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제개혁을 비롯한 기타 여건이 갖춰질 경우에는 내년 S%P 지수의 3,000선 도달도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윌슨 절략가는 "세제 개혁이 실행되는 게 필수적이고, 기업 이익이 계속 성장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금융 여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유토피아를 가게 된다면, S&P 3,000선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포인트(0.01%) 내린 2,629.27에 마감됐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