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91포인트(0.67%) 내린 3,272.0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2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1천618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23포인트(0.60%) 하락한 1,868.42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500만 수, 거래규모는 1천882억 위안으로 줄었다.

초상증권은 연말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원인을 ▲현금 수요 증가 ▲연말 은행들의 거시건전성평가(MPA) 대비 ▲12월 양도성예금증서(CD)의 전월대비 만기 도래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21세기경제보도는 또 최근 당국의 자산관리상품(WMP) 신규 규제 조치가 중소 은행들의 유동성 압력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기 위해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12월과 내년 1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 물량이 많은 점은 계속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주실란전자(600460.SH)는 0.69% 올랐고, 중국만과(000002.SZ)는 2.66%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항공우주·국방, 무인기 등은 상승했고, 석탄, 시멘트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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