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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라 "코스피 3,000시대 열린다…GDP도 3만달러 돌파"
    김경림 기자  |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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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2.07  1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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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가 내년도 코스피 상단을 3,000선으로 제시하며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이 3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창원 노무라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7일 보고서를 통해 "2017년도에는 다소 부진했던 내수 소비재가 2018년에는 상승장에 동참할 것"이라며 "한국의 1인당 GDP도 3만달러를 처음 넘기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수출 경기 회복으로 내수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낙관했다.

    정 센터장은 "내년에는 수출 경기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인데 이에 따라 내수까지도 회복될 수 있다"며 "국민의 소득이 증가해 소비자 소매상이나 면세점 등 이에 민감한 업종이 더욱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 업종 중에서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의 순이익이 약 117%가량, 화학 업종과 정유 업종은 각각 35%와 13% 순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금속 업종의 순익도 65%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 센터장의 전망이다.

    여기에 ▲ 중국과 한국의 관계 개선 ▲ 최저 임금의 상승 ▲ 정부의 재정 및 통화 확대 정책 ▲ 고용 증가 등으로 내수 회복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또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다른 국가들과 유사해질 것이라는 점도 지수대를 높게 보는 이유다.

    노무라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9.4배 수준이다. 홍콩 항셍지수가 12.2배, 일본의 토픽스(TOPIX)가 14.8배라는 점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정창원 센터장은 "한국 시장의 구조적인 할인 요인인 지배구조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구조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는 한국 시장의 리레이팅(re-rating)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kl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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