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네덜란드 은행 ING는 달러화가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오를 경제적 명분이 없다고 7일 진단했다.

은행은 달러화가 올해 말까지 세제개편 입법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로 그동안 올라왔다며 하지만 입법화가 달러에 좋다는 경제적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진정한 공급 측면의 개혁이 없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안은 미국의 장기 성장 추세를 바꾸는 것 없이 재정적자만 확대한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세계 나머지 나라들이 미국 성장률을 따라잡을 것이기 때문에 2018년 달러가 강하게 오를 것으로 보지 않았다.

이날 유로화는 2주내 최저치인 1.1775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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