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일부 비회원국이 감산 합의를 내년 말까지로 연장키로 한 것은 전반적으로 시장 운영에 대한 매우 강하고 신뢰할만한 메시지였지만 가격 급등 신호를 제시한 것은 아니라고 SEB가 7일 진단했다.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하루 180만 배럴 생산 감축 합의를 내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당초 합의 기한은 내년 3월까지였다.

SEB는 다만, 지난주 OPEC의 메시지는 가격 급등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며 어조도 절제됐다고 평가했다.

OPEC이 시장에 전달한 신호는 "유가가 80달러로 돌아갈 정도의 감산을 할 것이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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