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이 채권 금리를 낮췄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무디스의 콜린 엘리스 상무이사는 "ECB의 자산매입이 주요 유로화 사용 국가의 10년물 유로 채권 금리를 50~150베이시스포인트(bp) 낮췄다"고 분석했다.

이어 엘리스 이사는 "ECB 자산매입이 국채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요국에서 주변국으로 갈수록 평균적으로 50bp 높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투표 이후 자산매입이 확장됐다면서 영란은행(BOE)의 양적완화가 10년물 국채인 길트의 금리를 60bp 낮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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