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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환시> 달러화, 뉴욕증시 따라 상승
    이종혁 기자  |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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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2.08  0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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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다음날 나오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 상승을 따라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3.08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20엔보다 0.88엔(0.77%)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77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95달러보다 0.0021달러(0.17%)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3.15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2.35엔보다 0.8엔(0.60%) 높아졌다.

    달러화는 기술주가 주도하는 뉴욕증시 상승 속에 엔화에 올랐다.

    전일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독일의 산업생산 부진으로 깊어진 낙폭을 메우며 출발했다.

    독일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전달대비(계절조정) 1.4% 감소했다. WSJ 조사치는 0.7% 증가였다.

    유로존의 지난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전망치와 한 달 앞서 발표된 추정치 0.6% 증가에 모두 부합한다.

    3분기 GDP는 전년 대비로는 2.6% 증가해 예상치와 앞선 추정치 2.5% 증가를 각각 0.1%포인트씩 웃돌았다.

    외환 전략가들은 11월 고용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기존의 경로에서 벗어나게 할지가 관건이라며 또 현재 시장은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시적인 승인을 통해서라도 정부 '셧다운'을 발생시키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1월 고용 전망치는 새 일자리가 19만5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4.1%를 유지하고, 임금이 0.3% 상승하는 것이다. 10월 일자리는 26만1천 명 늘었고,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은 각각 4.1%와 마이너스(-) 0.04%였다.

    또 세제개편안 처리 과정도 시장의 관심을 계속 받고 있다.

    상하원이 각각 통과시킨 세제안 내용이 달라 향후 절충안이 나와야 하며 합의안이 상하원 모두에서 인준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게 된다.

    네덜란드 은행 ING는 달러화가 올해 말까지 세제개편 입법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로 올라왔지만, 입법화가 달러에 좋다는 경제적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진정한 공급 측면의 개혁이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안은 미국의 장기 성장 추세를 바꾸는 것 없이 재정적자만 확대한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세계 나머지 나라들이 미국 성장률을 따라잡을 것이기 때문에 2018년 달러가 강하게 오를 것으로 보지 않았다.

    핸텍 마켓츠의 리처드 페리 분석가는 "달러는 다음날 나오는 고용 지표를 대비하면서 계속 강해지기 시작했다"며 달러 지수는 지난 4주간의 하락추세를 깨고, 반등의 초기 단계에서 힘을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페리는 "전일 나온 ADP 민간고용 호조는 비농업 부문에 대해 준비를 하게 했다"며 "달러는 그 지표의 긍정적인 결과에 부합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운드화는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 우려로 달러화에 내렸다.

    일본 은행 MUFG는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의 교착상태가 파운드화에 위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브렉시트 협상이 다음 단계로 가는 시간에 따라 영국의 이행 협상이 달성될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시작한다며 파운드화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은 "최근 정치 상황은 심각하게 단기적으로 파운드화에 하강 위험을 키워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북아일랜드의회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과 아일랜드 국경선 관련해서 합의할 시간이 이틀 남았지만 DUP는 지금까지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있다.

    은행은 "앞으로 적기 합의가 모든 당에 이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 지표는 혼재됐지만, 고용시장 호조를 해칠 정도는 못 됐다.

    지난 11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증가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11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17% 늘어난 3만5천38명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11월 수치는 지난 4월의 3만6천602명 이후로 가장 높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감원 38만6천347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낮으며 1997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CG&C의 존 A 챌린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감원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며 "다만 CVS 헬스의 보험사 애트나 인수, 아마존의 제약사 인수 가능성 등으로 내년에 제약과 리테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감원이 급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줄면서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천 명 감소한 23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6천 명이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세가 지속하자 엔화와 유로화에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달러화가 12월 기준금리 인상과 세제안 통과로 내년 1분기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운드화는 변동성이 큰 거래 끝에 달러화에 반등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1.34762달러에 마쳐, 전장보다 0.68% 올랐다.

    IG의 조슈아 매호니 시장 전략가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아일랜드와 관련해 다른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후 들어 파운드화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호니 전략가는 "새로운 실망감이 나올 우려가 있다"면서 "메이 총리가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19,340달러까지 오르며 19,000달러 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20% 넘게 하락하며 15,000달러대로 밀렸다.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앞두고 지난 몇 주 동안 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한편 장 마감 후 백악관은 오는 1월에 인프라투자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iber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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