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8일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정부 폐쇄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장기물을 중심으로 올랐다. 10년물은 2.49bp 상승한 2.3643%, 2년물은 0.01bp 오른 1.7984%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8.18~108.26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10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커브 스티프닝 마감. 축소세를 이어가던 장·단기 금리 차가 확대됨. 2-10년 스프레드는 4bp 상승한 57bp, 2-30년 스프레드는 는5bp 상승한 97bp로 확대. 미 하원은 정부 셧다운을 피하고자 단기지출예산안을 통과시켜 약 2주간의 예산안 처리 기간을 확보.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전일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차가 확대됐으나 최근의 커브 플래트닝 흐름이 지속한 점을 고려해볼 때 스티프닝으로 전환될 재료는 부족한 상황. 내주 24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20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12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만기별 입찰 강도가 주목됨.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상승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이 예상됨.

hwr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