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의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2조1천764억 엔(약 21조2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천298억 엔(40.7%) 증가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조7천404억 엔을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2014년 7월 이후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10월 무역 및 서비스 수지는 3천967억 엔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천302억 엔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으나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서비스 수지 적자는 334억 엔으로 작년 10월보다 2천935억 엔 감소했다.

기업이 해외 투자로 거둔 이자·배당 등을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4천656억 엔 증가한 1조9천405억 엔으로 집계됐다.

기부와 증여에 의한 경상이전수지를 뜻하는 2차 소득수지는 1천608억 엔 적자로, 적자 폭이 65억 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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