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했지만, 다음주 이벤트 대기에 관망세를 보였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2bp 낮은 2.096%, 10년물은 0.7bp 상승한 2.49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과 같은 108.23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4천483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58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내린 122.06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1천631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864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보합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다음주 국고채 입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선물사의 중개인은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입찰, 미국 FOMC 등 대기모드가 짙다"며 "오후에도 보합권 등락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은 이벤트 대기에 보합세로 출발했다"며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동향 등을 주목할 것 같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2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bp 내린 2.094%에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7-3호는 0.6bp 상승한 2.490%에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정부 폐쇄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장기물을 중심으로 올랐다. 10년물은 2.49bp 상승한 2.3643%, 2년물은 0.01bp 오른 1.7984%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보합으로 출발했다.
다음주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587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71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2만9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54계약 줄었다. LKTB는 약 1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20계약 감소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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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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