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달러 기준 11월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고 해관총서가 8일 발표했다.

수출 증가율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의 두 배를 웃돌았고, 전월치인 6.9%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수출 증가율은 10월 둔화했다가 반등했다.

달러 기준 수입은 전년 대비 17.7% 늘어났다. 예상치(12.0%↑)와 전월치(17.2%↑)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1~10월 수입이 이미 많이 증가해 앞으로는 수입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는 빗나갔다.

다만 위안화 기준 수입증가율은 소폭 둔화했다.

11월 무역 흑자 규모는 402억 달러로 예상치인 342억 달러와 전월치인 382억 달러를 상회했다.

위안화 기준 11월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해 전월치인 6.1%보다 4.2%포인트 높았다.

위안화 기준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 전월치인 15.9%에서 0.3%포인트 떨어졌다.

11월 위안화 기준 무역 흑자액은 2천636억 위안으로 전월치인 2천544억 위안보다 92억 위안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1~11월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1조7천억 위안이라고 밝혔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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