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94포인트(0.55%) 오른 3,289.9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3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1천658억 위안으로 소폭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3.09포인트(1.24%) 상승한 1,891.51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6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71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이날 해관총서는 중국의 수출이 달러 기준 전년 대비 12.3% 늘어났고, 수입은 1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증가율은 예상치인 6%의 두 배를 넘었고, 수입도 예상치(12.0%↑)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호조라고 평가했지만 증시는 예상 밖 호재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최근 중국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도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중차(601766.SH)는 2.66% 내렸고, 평안은행(000001.SZ)은 2.03% 올랐다.
영휘마트(601933.SH)는 텐센트 투자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업종별로는 여행, 소매 등이 상승했고, 항공운수, 은행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19% 오른 28,639.85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25% 상승한 11,289.5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상승에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알리바바가 지분을 인수한 고흠소매(06808.HK)는 7.14% 상승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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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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