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화생명ㆍ우리銀 지분매각으로 공적자금 2천280억 회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정부가 올해 3분기 한화생명과 우리은행 지분매각 등으로 2천억 원 넘는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회수한 공적자금은 2천280억 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 지분을 블록세일 하며 1천739억 원을 회수했다.

우리은행 잔여지분의 콜옵션 행사를 통해서도 413억 원을 거뒀다. 우리은행 보유 주식에 대한 배당금 128억 원도 유입됐다.

이로써 공적자금 회수율은 직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8.4%를 기록하게 됐다.

정부가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액은 168조7천억 원이며, 현재까지 회수된 자금은 115조4천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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