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반기말 에셋스와프 물량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7.9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1.95원에, 1개월물도 전일보다 0.05원 내린 -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반기말이 다가옴에 따라 전 구간에서 에셋 물량이 나왔고 스탑성 거래도 나왔다.

단기물 하락에 따라 다른 구간으로까지 매도 수요가 이어졌다.

마(MAR, 시장평균환율) 오퍼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인 심리 또한 하락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반기 말이기도 하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마 레벨이 많이 하락해 거래된 점도 스와프포인트 하락 쪽으로 시그널을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개월물이 밀리니까 1개월물로 고객 에셋 물량을 받은 것을 다른 구간에서 파는 수요가 이어졌다"며 "호가대가 얇은 가운데 전 구간에서 에셋 물량이 나오는데 고객 물량이니 레벨이 낮아도 매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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