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터넷금융협회(NIFA)는 이날 톈진 시범 자유무역지구(FTZ)에 전국 단위의 '인터넷 금융 감시센터'를 오픈했다.
이는 인터넷 금융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기술 표준의 테스트와 인증을 맡게 된다.
NIFA는 이와 함께 '온라인 기업 정보 등록 및 정보 공개 플랫폼'을 개시했다. 이는 온라인 기업들의 대출 내역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출의 목적과 기한, 대출자의 개인 신상 등을 담고 있다.이날 기준 플랫폼에는 총 112개 인터넷 금융회사들이 회사의 사업 및 운영 정보 등을 공개했다.
협회는 해당 플랫폼은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해 투자자들이 이성적 판단을 내리고, 디폴트 위험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은 이날 톈진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인터넷 금융, 즉 핀테크에 대한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금융 산업도 예외가 없으며, 종국에는 실물 경제를 촉진해야 한다는 당국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판 부행장은 인터넷 금융 규제의 다음 단계는 기술 발전을 활용해 신용 정보 공개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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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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