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달러-페소 환율은 지난 10월 말 51.99페소로 상승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3% 이상 하락했다.
달러-페소 환율이 상승하면 페소 가치는 떨어지고,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페소 가치는 오른다.
다우존스는 물가 상승세 확대로 필리핀 중앙은행이 비교적 빠른 시일 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페소 가치가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필리핀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즈호은행은 필리핀 중앙은행이 내년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필리핀 기준금리는 3%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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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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