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역송금 물량이 처리되고서 1,091원대로 조금 밀렸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092.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에 1,093.70원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관련 물량이 소화된 후 1,09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오전 저점 1,091.00원을 향해 가는 모양새다. 글로벌 통화도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비둘기 FOMC 전망이 많다"며 "주식시장이 더 좋으면 1,090원 아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80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0.2%가량 상승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엔 오른 113.5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오른 1.17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3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98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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