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첫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이 과열에 서킷 브레이커를 두 차례 발동했다.

11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오는 1월 만기의 비트코인 선물은 장 초반 10% 넘게 올라 2분간 거래를 정지했고, 한국 시간 12시 5분경 상승폭이 20%를 넘어 서킷 브레이커가 다시 한번 발동했다.

CBOE의 규정에 따라 비트코인 선물은 가격 등락폭이 10%를 넘으면 2분간, 20%를 넘으면 5분간 거래를 정지한다.

가상화폐 거래 회사 컴버랜드의 바비 조 장외거래 담당은 많은 선물 거래가 1개 계약에 불과해, 큰 손들은 아직 선물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10일(현지시간) 1만5천460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선물 가격의 상승에 비트코인 현물도 오름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55분 현재 8.04% 오른 1만6천24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 추이. 출처 : CBOE>





<비트코인 현물 가격 추이. 출처 : 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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