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3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각각 1.805%와 2.008%로 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5년과 7년은 각각 0.5bp와 0.8bp 내렸고, 10년은 0.8bp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선물에 연동해서 등락을 거듭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 등에 반응해 움직였다.

10년 국채선물은 부진한 입찰 결과 공개 후 한 때 121.99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1년은 2.5bp 내렸고, 3년과 5년은 각각 3.0bp와 2.0bp 하락했다. 7년은 1bp 떨어졌고, 10년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중공업 부문에서 에셋 물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5bp 내린 마이너스(-) 47.5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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