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 급락 가능성을 내년 금융시장 중대 리스크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토르스텐 슬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비트코인의 잠재 영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비트코인을) 작은 이슈로 폄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트코인의 거친 가격 변동성이 내년 시스템적 위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어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2분기 미국 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가능성과 같은 시기 유럽중앙은행(ECB)이 출구 신호를 보낼 가능성을 리스크로 꼽았다.

또 미국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채권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과 일본은행이 내년 하반기께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을 접을 가능성, 북한 문제 등을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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