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테슬라 1호 상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카페24'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카페24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쇼핑몰 운영에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다.

이 업체는 지난해까지 적자를 입어 이익이 없어도 성장성이 높은 초기 적자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테슬라 제도'를 통한 증시 입성 계획을 세웠다.

올해 초 테슬라 상장 제도가 시행됐으나, 그간 심사를 청구한 사례가 없어 카페24가 적용 첫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카페24는 상장 후 조달한 공모자금 약 400억원으로 결제와 물류 등 시너지 사업 투자, 신규사업 진출 및 솔루션 고도화 등 연구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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