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논란을 일으켰던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신주 1만주를 취득한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배 부사장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방식을 신주발행 방식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 부사장은 지난 13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보유주식 전량(8천주)을 처분했다. 이 같은 공시가 나오자 배 부사장이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거래소 시스템을 제외한 채 출시된다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엔씨소프트 측은 배 부사장이 지난 2013년 2월 부여받은 5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주식 취득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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