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선진국 금리, 내년에 평균 0.4%P 올라 1% 전망"

JP모건체이스 "0.52%P 상승해 평균 1.2% 될 것"

씨티 "내년 후반 또는 2019년 초에는 긴축이 금융시장 난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내년은 금리 인상에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배런스가 12일 보도했다.

배런스는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씨티그룹은 선진국의 평균 금리가 내년에 0.4%포인트 인상돼, 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의 경우 0.52%포인트 뛰어, 평균 1.2%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배런스는 선진국 금리가 1% 혹은 그 이상으로 오르는 것이 금융 위기가 촉발되기 전인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 경제에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면서, 따라서 금리가 언제 얼마나 오르느냐는 항상 위험이 수반된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의 뉴욕에 있는 이브라힘 라바리 글로벌 이코노믹스 책임자는 "내년이 진정한 긴축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의 (점진적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이 통화 정책 변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후반이나 2019년 초에는 (상황이 달라지면서) 통화 기조가 금융시장을 복잡하게 하는 요소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그러면서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그리고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이번 주를 시장이 잘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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