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불가리아 정부가 범죄 단속으로 몰수한 비트코인 가치가 600%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스푸트니크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 5월 반부패 단속으로 21만3천519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당시 가치는 5억달러 수준이다.

현재 압수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33억달러가 넘고, 이는 불가리아 국가 부채의 5분의 1을 갚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외 언론들은 전했다.

동남유럽법집행센터(SELEC)는 지난 5월 불가리아 정부가 사이버 범죄 혐의로 5명의 불가리아 세관 공무원을 포함한 23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고, 한 개의 가치가 2천354달러인 2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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