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9천억 원과 공자기금 1조1천억 원, 통안채 만기 1조800억 원, 통안계정 만기 6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1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7천700억 원, 통안계정 6조 원, 세입 8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4천억 원과 국고채 만기 및 이자 16조4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공자기금 및 제기금 환수 2조8천억 원과 국고채 한은보유분 이자 1천억 원,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계정은 롤오버될 것으로 보여 적수 부족세는 지속될 것이다"며 "레포는 원천세 납부 등으로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자금이 크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5천446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5조2천825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521%, 전체 거래량은 13조3천491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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