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8.24에 거래됐다. 은행이 20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6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상승한 122.17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65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70계약을 팔았다.

미국 채권 금리는 맨해튼 폭발 사고에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올랐다. 10년물은 1.61bp 상승한 2.3923%, 2년물은 2.04bp 오른 1.8189%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했지만, 국내 시장은 FOMC 등을 앞두고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시장 방향성은 FOMC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국채선물 롤오버 등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도 "미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하다"며 "시장을 움직을 재료가 없어 장중에도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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