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88∼1,089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1,088원은 최근 환율 흐름의 하단으로 인식되는 레벨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1,090원대에서 1,080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이 방향성 탐색에 애를 먹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70원 하락한 1,089.00원에 거래됐다.

1,088.70원에 시작한 달러화는 사실상 정체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주요 통화 움직임도 크지 않다.

코스피가 0.5% 밀리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좀처럼 위로 가지는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도 6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수급이 나오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겠지만, 다소 무거워 보인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예단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엔 오른 113.54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권인 1.17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7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40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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