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쿠웨이트의 투자회사 캄코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중동국가들의 채권발행이 이전처럼 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진단했다.

캄코의 파이잘 하산 투자 리서치 헤드는 걸프 지역의 원유 수출국들은 유가 하락으로 재정균형을 맞추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은 엄청난 채권을 발행했던 2016년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산 헤드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회원국들의 손익분기점이 최근 몇년간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산은 특히 국부펀드의 지원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채시장에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자금조달 필요성이 준다며 또 채권발행은 신용등급도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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