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는 호주달러화에 몰리던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시들해졌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12일 다우존스를 통해 "미국 금리가 계속 상승한 데 따라 호주달러화에 대한 캐리 트레이드가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캐리 트레이드를 위한 호주 자산의 금리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원자재 가격도 북반구 겨울 시즌을 맞아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호주달러화가 계속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호주달러화를 매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는 오전 11시13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02달러(0.03%) 내린 0.752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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