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 10월 신설한 자산운용 등록 심사전담반의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등록 신청 회사가 몰리는 시기에는 한시적으로 인력을 늘릴 수 있단 얘기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감독·검사 제재 프로세스 혁신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반장 1명과 반원 7명을 자산운용 등록 심사전담반에 배치하고 지난달 말까지 34건을 신속하게 심사했다. 이달 말까지는 30건을 추가로 심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심사 담당자가 직접 서류를 접수했으나 전담반 설치로 여기에서 직접 등록을 신청받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전 문의를 포함해 인허가 업무가 몰리는 시기에는 감독원 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TF 관계자는 "인허가 공식 접수 이전에 금융회사에 요청한 사전 문의나 협의 단계도 시스템적으로 기록하고 유지해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일단 사전 문의 또는 협의가 시스템에 등록되면 일정 기간 내에 처리하도록 업무 관행을 수립하고 사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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