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7분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8.28에 거래됐다. 개인이 2천31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1천1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1틱 상승한 122.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91계약을 사들였지만, 은행이 1천913계약을 팔았다.

선물사의 중개인은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호주 등 글로벌 금리가 살짝 빠진 영향을 받았다"며 "국채선물은 롤오버(월물교체)가 조금씩 진행되는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지지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FOMC 점도표나 물가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기모드라 방향성을 부여하기 이르다"며 "오후에도 강보합을 예상하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아 관망세가 짙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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