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KB증권이 노랑풍선에 이어 또다시 상장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거래소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 전문기업 디에스글로벌 상장 예비심사를 미승인하기로 했다.

디에스글로벌은 지난 8월 말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1월께 상장 심사를 통과하고 연내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승인 통보를 받으며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겼다.

정확한 미승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손해배상 금액 수십억원과 관련해 다소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KB증권은 지난 지난달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노랑풍선의 상장 미승인에 이어 또다시 씁쓸함을 맛보게 됐다. KB증권은 디에스글로벌에 20억원가량의 프리 IPO 투자에까지 나서며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닥 2종목에 더해 아시아나IDT의 코스피 상장까지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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