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72.56포인트(0.32%) 낮은 22,866.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1992년 1월 이후 25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에 하락했다.

토픽스지수는 1.74포인트(0.10%) 오른 1,815.08에 거래를 마감했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FOMC 회의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25~1.50%로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주 약세와 엔화 강세는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대한 기대가 잦아든 가운데 연말을 맞아 한산한 장세가 나타났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엔(0.08%) 내린 113.44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이 1.98% 올랐고 닌텐도와 올림푸스는 각각 1.08%와 1.15% 하락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