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말 에셋스와프 물량이 지속해 1년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6.0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내린 -1.35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하락한 -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1년물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19일 -6.30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호가대가 얇아 오퍼 물량이 조금만 나와도 호가가 빠르게 밀렸다.

비드 실종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장단기 구간 모두에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왔다.

정책성 비드도 나오지 않아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비드가 없어 거래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금만 오퍼가 나와도 호가가 내려갔다"며 "특히 오전부터 1년물에서 공격적으로 오퍼가 나왔고 에셋스와프 물량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말 내내 수급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 저점 전망도 크게 의미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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