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1.38포인트(1.25%) 하락한 3,280.8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2천500만 수(手:거래단위)로 줄었고, 거래규모는 1천610억 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60포인트(0.97%) 떨어진 1,901.09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5천1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176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중국도 이를 따라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채 해소라는 정책 우선 순위를 가진 중국이 미국의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완화적인 입장을 취할 여지는 더욱 좁아진다.

평안은행(000001.SZ)이 3.56%, 초상은행(600036.SH)이 2% 내리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양(姜洋)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은 올해 당국의 기업공개(IPO)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IPO를 증시에서 일상적인 일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IPO의 증가는 주식 공급을 늘려 주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0.05% 올랐고, 절강용성그룹(600352.SH)은 1.7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비료 등이 상승했고, 항공운수, 보험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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