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브렌트유 가격이 영국 북해의 송유관이 차단된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5시 6분 현재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0.69달러(1.06%) 높아진 65.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38달러(0.66%) 오른 58.37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북해를 지나는 송유관인 포티스 파이프라인이 파손에 따른 긴급 복구로 수 주 동안 차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유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운 이 송유관은 영국 북해산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 중 40%를 수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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