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휘발유와 전반적인 상품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6년내 최고치로 올랐다.

12일 미 상무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상승이었다.

PPI는 3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11월 PPI는 전년비 3.1% 상승했다. 이는 거의 6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10월에는 전년비 2.8% 올랐다.

올해 유가 상승과 세계 수요 증가가 PPI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음식과 에너지, 트레이드 서비스를 제외한 11월 근원 PPI는 0.4%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을 예상했다. 앞선 두 달 연속 근원 PPI는 0.2% 높아졌다.

11월 근원 PPI는 전년대비 2.4% 상승했다. 2014년 중반 이후 가장 높다. 10월에는 전년비 2.3% 뛰었다.

11월 핵심 상품은 0.3%, 승용차는 0.5% 올랐다. 승용차 가격 상승 폭은 2016년 12월 이후 가장 크다.

11월 휘발유 가격은 15.8% 올랐다.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크다. 10월에는 4.6% 내렸다.

11월 음식 가격은 0.3% 상승했다. 10월에는 0.5% 올랐다.

11월 서비스 가격은 0.2% 높아졌다. 10월에는 0.5% 뛰었다.

11월 헬스케어 서비스 가격은 전달에서 변함이 없었다. 전달에는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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