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3일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 분위기에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 올랐다. 10년물은 1.53bp 상승한 2.4076%, 2년물은 0.42bp 오른 1.8231%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8.20~108.35

- 삼성선물:108.20~108.30

◇ NH선물

미 금리는 FOMC 성명 발표를 하루 앞두고 PPI 및 경제지표 호조에 10년물 금리가 11월 말 이후 8거래일 만에 2.4%를 넘어섬. 11월 PPI가 약 6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부진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된 모습.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다음날 FOMC와 ECB, BOE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 속 제한적 등락 흐름 전망.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이 예상됨. 전일 미 국채 금리는 PPI 호조 영향으로 상승 마감. 2년물 금리는 개장 초 고점을 기록하고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장기물 금리는 고점 수준에서 마감. 11월 PPI는 전월대비 +0.4%로 기대치에 부합했고 근원 PPI는 전월대비 +0.3%로 기대치 +0.2%를 상회. 가솔린 가격이 전월대비 +15.9%로 큰 폭으로 올라 가격상승을 주도했음. 한편 랜드 폴 상원 위원은 국가 부채를 증대시킬 수 있는 법안에 찬성해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는 코멘트를 트위터에 남겼고 이후 화제가 되자 세제 개편안이 아닌 세출안에 대한 우려라고 밝혔음.

hwr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