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가 당국의 연이은 유동성 공급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04%) 하락한 3,279.59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15%) 상승한 1,903.86을 기록했다.

양 증시는 다음날 결과가 나오는 미국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600억 위안(약 9조9천억 원)을 순공급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에만 역RP로 1천200억 위안을 순공급해 이번 주 들어 유동성 공급 기조로 돌아섰다.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초상은행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유가 상승에도 대장주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신화망에 따르면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관련주들이 개발 기대감에 5%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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