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핵심 국장 직위 일부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는 신임 금융정책국장으로 김태현 금융서비스국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국장은 행시 35회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을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자산운용과장과 보험과장을 거쳐 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외부 교육 파견 후 지난해 자본시장국장으로 돌아온 그는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금융정책국장에 올랐다.

김 국장의 후임으로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파견 나갔던 최훈 국장이 내정됐다.

최 국장도 행시 35회로 재정경제부 금융허브협력과장, 증권제도과장을 지냈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시장분석과장과 은행과장을 거쳐 2010년 기획재정부에서 자금시장과장을 역임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사무국장을 맡았다.

중소서민금융정책관으로는 최준우 국장이 선임됐다.

최 국장 역시 행시 35회로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과 공정시장과장, 기획재정담당관,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등 주요 과를 모두 거쳤다.

2015년에는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에 몸담은 뒤 금융위로 복귀,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지냈다.

신임 기획조정관은 김정각 국장이 맡는다.

김 국장은 행시 36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자산운용감독과장, 금융위원회 정책홍보팀장, 자산운용과장, 산업금융과장, 행정인사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지냈뒤 현재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경제ㆍ민생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 조치는 내년에 추진할 핵심 금융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최종구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경력과 전문성, 역량을 고려해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안정적으로조직을 운영하고 정책 추진역량을 극대화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국장급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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