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후 틀로 '감독강화'가 채택될 것이라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라시아그룹의 무타바 라만 상무이사는 "유로존의 투팩(two pack)이라고 불리는 정책 아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이후 틀로는 감독강화가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만 이사는 "이 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년 후에나 내려질 것"이라면서 "이 결정은 8월 그리스의 시장 접근성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만 이사는 "그리스와 유럽연합(EU) 간의 관계의 동력이 바뀌었다"면서 "그리스 정부는 현재 매우 학구적인 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라시아그룹은 그리스가 내년 8월 성공적으로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에 대해 '중립' 의견을 냈다.

이어 유라시아그룹은 "내년 그리스의 부채 문제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 논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 인해 실패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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